[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나쁜형사'가 경쟁작들을 제치고 월화극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나쁜형사' 1·2회는 각각 7.1%, 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배드파파' 마지막회가 기록한 3.9% 보다 대폭 상승한 기록으로, 새 판을 짠 월화극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나쁜형사' 1~2회는 19세 관람가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나쁜 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작이다.
첫 방송에서는 13년 만에 형사와 검사로 다시 만난 태석(신하균 분)과 장형민(김건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금 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수위 높은 설정과 자극적 묘사가 촘촘한 사건 위에 그려지며 강렬한 첫방을 선사했다.
'나쁜 형사'와 동시간대 첫방송된 KBS2 드라마 '땐뽀걸즈' 1·2회는 2.7%, 3.5%를 기록,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이종석, 신혜선 주연의 SBS 드라마 '사의 찬미'는 4.7%, 5.6%를 나타내며 지난 방송보다 소폭 하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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