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보상금을 전 세계 클럽에 지급했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이 받았다.
FIFA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보상금을 공개했다. 출전 선수를 배출한 전 세계 프로 구단에 2억900만 달러(한화 약 2천31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보상금 제도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부터 도입됐다. FIFA가 선수 차출 협조 구단에 금전 보상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대회 개막 2주 전부터 본선 최종전까지 소집 기간에 따라 보상금이 정해진다. 1명당 하루 8천530달러(940만원)가 책정됐다. 또, 각 선수가 지난 2년 동안 소속된 구단을 파악해 전 소속팀에도 보상금을 준다.
K리그 10개 구단이 총 306만9천135달러(33억9천6백만원) 보상금을 받았다.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69만7천만 달러(7억7천만원)를 받았다. 전북은 이용, 김신욱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출했다.
상주 상주가 45만1천달러(5억1백만원)로 두 번째로 많았다. 김민우, 홍철(수원 삼성)이 뛰었다. 이들의 원소속 구단이었던 수원 삼성은 호주 대표 매튜 저먼을 배출한 것을 더해 36만2천달러(4억2백만원)를 수령했다.
FC서울이 38만달러(약 4억2백만원), 울산 현대 26만달러(약 2억9천만원),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24만달러(약 2억7천만원)를 받는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0만5천달러(약 2억2천만원), 아산과 성남FC가 각각 10만2천달러(약 1억1400만원)를 받는다.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500만 달러(55억원)를 손에 넣는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481만달러(53억원)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438만달러(48억원)로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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