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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5.4%로 무난한 출발…'나쁜형사' 주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가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전국 기준 1회 4.3%, 2회 5.4%, 최고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성인이 돼 대신맨으로 활약중인 유승호가 얼떨결에 한강에 떨어진 첫사랑 조보아를 구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이었다.

MBC '나쁜형사' 5, 6회는 7.4%, 9.1%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4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10.6%보다 1.5% 포인트 떨어진 수치라 월화극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모은다. KBS2 '땐뽀걸즈' 5, 6회는 1.7%, 2.0%에 그쳤다.

이날 첫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극 초반 9년 전 공부 빼고는 못하는 게 없는 오지라퍼 전교 꼴등 강복수(유승호)가 항상 웃고 있지만 욱 하는 순간, 서슴없이 협박도 가하는, 전교 1등 손수정(조보아)에게 마음이 골절돼버리는 스토리가 펼쳐져 설렘을 자극했다.

여기에 9년 후 고객의 부탁이면 뭐든지 들어주는 '대신맨'으로 살아가는 강복수의 포복절도 일상과 정규직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현실에 무릎 꿇은 기간제 교사 손수정의 팍팍한 현재가 더해졌고 '유부남(유리 부스에서 자습하는 남자)'이라는 사립고생의 폭로로 시끄러워진 학교의 풍경이 담겼다.

엔딩장면에는 복수가 한강에 빠진 수정을 구하기 위해 헤엄쳐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복수는 의뢰인의 부탁으로 이별을 대신하기 위해 한강으로 이별녀(황보라)를 찾았고, 수정은 실종됐던 제자 영민(연준석)의 연락을 받고 한강다리로 간 상황. 영민에 대한 협박용으로 다리위로 올라섰던 수정은 순간 울린 휴대전화를 잡으려다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이때 이 장면을 목격한 이별녀가 사례비를 준다고 하자, 복수는 한강물로 뛰어 들었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차츰 다가오는 복수를 발견한 수정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수정을 향해 손을 뻗는 복수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다시 재회하게 된 복수와 수정에게 9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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