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을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저서)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tvN 예능 '아모르파티'에 출연 중이지만 예정된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허지웅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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