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양의지(포수)를 영입한 NC 다이노스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외국인선수 전력 구성을 마쳤다.
NC 구단은 새로운 외국인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7)와 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계약금 20만 달러에 연봉과 옵션 포함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2천만원)다.
NC는 앞서 외국인투수로는 버틀러, 루친스키와 계약했다.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으로, 신장 188㎝ 몸무게 96㎏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그는 지난 2013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포수를 비롯해 1, 2루와 외야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소속으로 타율 2할9푼7리 20홈런을 기록했다. 파워 뿐 아니라 스피드도 갖췄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3도루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데이터 팀장은 "베탄코트는 빠른 발과 파워를 함께 갖춘 좋은 타자"라며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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