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산체스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9)와 재계약했다.

SK는 12일 산체스와 총액 120만달러(한화 약 1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95만달러, 옵션 25만달러다.

산체스는 올해 29경기에 나서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냈다. 전반기에는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SK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산체스는 "내년에도 함께해 정말 기쁘고 기대가 크다.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에 합류해 올해 이뤄냈던 우승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인천의 팬들과 함께할 2019 시즌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2019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