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PD "모든 골목식당에 '암행어사' 보내 점검하겠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골목식당' PD가 식당들의 사후 점검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최종점검이 진행됐다. 공식 촬영일 이후 19일 뒤에 백종원은 포방터시장을 기습 방문했고 문제의 홍탁집 아들은 물론, 식당들의 변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홍탁집은 아들의 환골탈태가 눈에 띄었다. 아들은 주방검사 및 냉장고 검사에서 특별한 지적을 받지 않으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닭곰탕 맛을 본 백종원은 "훨씬 좋다. 나보다 나아질 것 같다"며 닭 전문점을 이끌 아들을 응원했다.

이와 관련해 이관원 PD는 "닭곰탕은 많이 접하기 힘든 메뉴이고, 준비 시간도 오래 걸리는 메뉴다. 아들 사장님의 정성과 백종원의 특별 레시피, 방송의 스토리가 더해져 지금도 맛있지만 앞으로 더 맛있어질 것"이라며 "홍탁집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식당에 ‘골목식당 암행어사’를 보내 수시로 관리하고 교육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오는 가게 사장님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분들이다"며 "방송은 끝났지만, 장사는 계속 되고 있다.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면 모든 가게 사장님들이 멋진 장사꾼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포방터시장 편을 마무리하고 10번째 골목 서울 청파동 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