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마약왕'과 '스윙키즈'가 흥행 대결을 시작했다.
19일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과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제작 ㈜안나푸르나필름)가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박빙의 예매율 싸움 가운데 개봉일 승기는 '마약왕'이 먼저 잡았다. 이날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실시간 예매율 24.2%를 기록 중인 영화는 9만832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며 예매율 차트 1위에 올랐다. '스윙키즈'는 21.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마약왕'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예매 관객수는 7만9천403명이다.
청소년관람불가인 영화 '마약왕'이 개봉일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한 '스윙키즈'와 청소년관람불가 '마약왕'의 양강구도는 'PMC:더 벙커'의 개봉 시기까지는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 영화는 각각 흥행 전작들을 자랑하는 베테랑 감독들의 신작이라는 사실, 충무로 신구 톱스타 송강호와 도경수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얻어왔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충무로 톱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그리고 특별 출연한 이성민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내부자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약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스윙키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가장 성공한 '연기돌'로 손꼽히는 도경수의 주연 영화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탭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가 출연한다.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총 관객수 824만 명)과 '써니'(총 관객수 736만 명)를 통해 흥행 승부사로 감각을 자랑해 온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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