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뺑반'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작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참석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 지난 2015년 개봉한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한준희 감독의 신작이다.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시연으로 분한 공효진은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시연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능한 경찰이자 포기를 모르는 집념과 철두철미한 수사력을 지닌 인물로, 나쁜 놈 잡으려다 좌천된 뺑소니 전담반에서 남다른 수사 방식을 펼치는 팀원들과 더불어 끈질기게 사건을 쫓는다.
공효진은 "범죄오락 액션이라는 장르가 여성 관객이 엄청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저 또한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하는 과정이 어렵다는 생각도 했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끈한 느낌이 참 재밌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감독님이 처음에 시나리오를 줬을 때는 캐릭터가 '새롭지 않은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이 촬영해준 인물이 종합되니, 다르더라"라고 소회를 전했다.
공효진은 "연기한 시연은 말 한마디 하지 않는데 무섭다. 굉장히 무서운 사람의 느낌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뺑반'은 내년 1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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