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조정석 "카 레이싱 연기에 쾌감…실제 러브콜 받아"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카 레이싱 연기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작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참석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 지난 2015년 개봉한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한준희 감독의 신작이다.

조정석은 '뺑반'을 통해 생애 첫 악역 도전에 나선다.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으로 스피드에 미친 사업가 재철 역으로 분한 조정석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통제불능의 인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를 위해 카 레이싱을 연습을 조정석은 "정말 열정적으로 운전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쾌감도 느꼈다"라며 "실제 (관련 업계에서) 러브콜도 받았다.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를 듣던 공효진은 "조정석은 정말 운전을 잘한다"라며 "함께 연기한 남성 배우들이 운전하는 차에 같이 타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조정석이 제일 잘한다. 정확도가 높고 안정감이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뺑반'은 내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