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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개인 최단 기간 두자릿수 득점+월간 최다골 '기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또 다시 멀티골을 넣었다. 손흥민(26, 토트넘)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5-0으로 본머스에 대승을 거뒀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버튼과 원정 경기(2골 1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본머스전 2골로 올 시즌 1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15-2016시즌 EPL에 진출한 이후 12월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2016-2017시즌이던 2017년 1월 29일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올해 1월 5일 해당 기록을 돌파했다.

본머스전 멀티골로 올 시즌 개인 통산 최단 기간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 올 시즌 개막 후 지난달까지는 골 가뭄에 시달렸다.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18 자카트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연달아 출전하느라 피로가 쌓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달 들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11월) 3골에 그쳤으나 12월에만 7골을 넣었다. 지난 20일 열린 아스널과 리그컵 경기를 포함하면 최근 출전한 3경기에 5골을 몰아넣고 있다.

에버튼과 본머스 연속 멀티골은 EPL 진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또한 본머스전 2골로 자신의 월간 최다골 기록도 다시 썼다. 이전까지 5골이 최다였으나 올 시즌 6골이 됐다.

월간 공격 포인트도 개인 통산 최다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이던 지난해 12월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월 들어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 골=팀 승리'라는 공식도 여전히 유효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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