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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알레나, 현대건설전도 결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준비는 했지만….'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는 연패 탈출이 급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라운드를 모두 패했다.

주포 알레나(미국)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4라운드 들어서도 승리와 인연이 없다.

7연패에 빠졌고 이 기간 동안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0-3 패배를 당했다. 알레나는 부상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했다. 코트 복귀가 유력했지만 덜컥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그 시기가 뒤로 밀렸다.

알레나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투입 준비는 했다. 그런대 아직은 코트에 나와 경기를 뛸 정도의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부득이하게 경기에 나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몸상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 계속 준비를 하고 있고 경기력이 올라오는 정도를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이다.

알레나를 대신해 신인 이예솔이 다시 한 번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선발 출전한다. 서 감독은 "이예솔을 비롯해 박은진 등 신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록 좋아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신인으로 해주는 몫은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알레나가 결장하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앞서 치른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도로공사전 선발 라인업과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당시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를 선발 명단에서 빼고 주포 마야(스페인)를 해당 포지션에 넣었다. 고유민이 황민경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나와 서브 리시브와 수비를 맡았다.

고유민 카드는 성공했고 이 감독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도 매우 기분 좋아했다"며 "상대가 연패 중이지만 그 부분이 크게 부담되는 것은 아니다. 서 감독이 신인들을 많이 기용하는 상황인데 우리 선수들이 이 점에 빨리 적응해야할 것 같다. 상대 공격 코스 등이 그렇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한 "알레나가 나올 거라고 봤는데 이예솔이 나온다고 들었다. 왼손잡이 선수라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상대는 수비력이 좋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 뚫어내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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