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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내골라쓰는 윤지성 "워너원 오래오래 기억해주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내골라쓰의 정체는 워너원 멤버 윤지성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2대 가왕 '독수리 건'의 아성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내골라쓰와 풍등의 대결이었다. 내골라쓰는 크러쉬의 '소파'로 감성 무대를 꾸몄고, 풍등은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불렀다.

판정단 발표 결과 풍등이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복면을 벗은 내골라쓰는 워너원 윤지성이었다.

윤지성은 "너무 떨려서 손이 덜덜덜 거렸다. 노래에 제 파트는 5초 정도고 무대 위 완곡을 한 것도 처음이다. 멤버들과 함께 하다 홀로 있으니 떨리고 긴장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 중 민현, 재환, 성운, 대휘에 이어 다섯번째 출연이다. 윤지성은 "멤버들이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줬고, 선미의 '사이렌' 댄스는 대휘가 전수해줬다"고 전했다.

워너원의 활동 종료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윤지성은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다. 많은 일이 있었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데뷔하지 못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동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워너원을 손으로 뽑아주신 분들 감사하고, 워너원 오래오래 기억해달라"고 워너원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윤지성은 또 "데뷔 전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어서 자신감이 없었다. 정말 하늘 같은 선배들이 칭찬을 해주셔서 '내 목소리에 이런 매력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독수리 건'이 우승할 경우 김연우, 정동하에 이어 4연승 남성 가왕이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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