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정재영이 독특한 시나리오에 끌려 '기묘한 가족'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이날 정재영은 '기묘한 가족'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알리며 "시나리오가 굉장히 기발했던 것 같다. 설정 자체도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좀비물을 원래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다 봤다"며 "그런데다 한국에선 좀비물이 없지 않나. 감독이 굉장히 기발하게 쓰셨다. 7년을 이 시나리오를 준비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재밌었다"고 시나리오를 읽었던 때를 떠올린 그는 "시나리오가 기발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감독은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제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배우들이었고 '꼭 이 분들이 하면 좋겠다' 생각했던 분들인데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알렸다.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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