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선아가 여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극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차우경(김선아 분)이 여동생에 대한 기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은 입원해 있는 허진옥(나영희 분)에게 "나 기억났다. 엄마가 내 동생 죽인거"라고 말했다.
허진옥은 "그 애가 죽었다는 증거 있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 애가 죽었다는 건지 난 도통 모르겠다"며 자리를 떴다.
차우경은 붉은울음에게 이 사실을 밝혔고, 붉은울음은 "나라면 다른 길을 찾겠다. 아이를 완벽하게 숨기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차우경은 집으로 가 벽난로를 파헤쳤고, 거기서 과거 동생이 입고 있었던 초록색 원피스와 유골을 발견했다. 차우경은 낡은 옷가지를 붙잡고 오열했다.
차우경은 병원으로 돌아와 허진옥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허진옥은 벽난로에 있었던 시신을 보고 주저앉았다.
차우경은 "맡겼다는 애가 왜 저기 있어? 말 좀 해봐"라고 소리쳤다. 허진옥은 "씻기 싫다고 떼 쓰는 애 혼내준 거 뿐이야. 나도 고통 받을만큼 받았어"라고 해명했다.
차우경은 "고통? 엄마 고통이 뭔지 알아. 고작 5살이었어. 다섯살 짜리 애가 왜 여기 들어가 있어야 하는건데"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붉은달 푸른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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