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SKY 캐슬'의 제작진이 대본 유출 사건을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17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논란이 된 대본 유출 사태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다"며 "불법 대본 유출 및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SKY 캐슬' 제작진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SKY 캐슬' 17회 대본 완성본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오는 18일 방영 예정이었던 내용으로, 기존 온라인 상에서 불거진 스포일러 사태보다 한층 더 심각한 규모의 내용 유출이 발생해 제작진도 비상에 걸렸다. 'SKY 캐슬'은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대본 유출에 대한 'SKY 캐슬' 제작진의 추가 입장 전문
'SKY 캐슬' 제작진은 대본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합니다.
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대본 유출 및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SKY 캐슬' 제작진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불법적인 파일 유포가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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