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채은성(LG)의 몸값이 지난해보다 껑충 올라 3억대에 진입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19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LG 구단은 "재계약 대상 선수 42명 모두와 연봉 재계약했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재계약 대상자 중 외야수 채은성(28)은 지난해와 비교해 181.8% 인상된 3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팀내 연봉 최고 인상률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 출전해 타율 3할3푼1리(539타수 175안타) 25홈런 119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홈런, 타점, 출장 경기수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119타점은 의미있다. 채은성은 조인성(현 두산 베어스 코치)가 갖고 있던 LG 타자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107타점)을 경신했다.
채은성은 지난해 연봉으로 1억1천만원을 받았다. 금액으로도 2억원이 넘게 올랐다.
한편 마무리 투수 정찬헌도 78.9%(7천500만원)가 오른 1억7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1억1천만원 오른 4억원(상승률 37.9%)에 계약했다.
이천웅(외야수)도 인상률 87.5%를 기록한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2012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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