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정일우가 군 제대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가 2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 출연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치'는 정일우가 소집해제된 후 첫 작품으로 그는 "군복무 이후에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지만 젊은 영조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복무에 대해서는 "대체복무를 했기 때문에 쑥쓰럽고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알려진 바로는 교통사고 때문에 대체복무를 했다고 나왔다. 대체복무 판정을 받은 것은 교통사고 때문은 맞다. 그런데 그 이후에 촬영 중 두통이 너무 심해서 뇌동맥류라는 질병을 발견하게 됐다. 그건 군면제 사유라서 군복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였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군복무를 하며 애국심과 자긍심도 많아진 것 같다. 떳떳하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해치'는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가 그리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다. '이산', '동이',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의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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