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9년 만의 안방복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PD와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김태우, 김유미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나영은 강단이 역을 맡아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강단이는 한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감 떨어진 고스펙의 경단녀가 되어 버린 인물이다.
이나영은 "경력 단절 여성으로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나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1, 2회 대본을 봤다. 굉장히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고 잘 짜여있어 놀랐다.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욕심이 났고, 작가님 감독님을 보고 처음부터 신뢰가 갔다.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복귀작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나영은 "드라마가 오랜만이지만 현장은 너무 즐겁다. 예전보다 환경이 좋아져서, 영화 이상으로 한 장면 한 장면 꼼꼼하게 찍어주고 있고 다같이 만들어가고 있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 원빈의 응원을 묻자 "열심히 하라고 (했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다. 특별한 인연으로 묶여 친남매 같았던 차은호와 강단이 직장 동료가 되며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하는 로맨스가 그려지고, 책 한권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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