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에게 99% 맞춰줘"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에게 99% 맞춰준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야식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야식을 만들어 먹으려는 라이머와 이를 반대하는 안현모는 팽팽한 대립을 이뤘다. 결국 라이머는 김치찜을 완성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식탁에 앉아 요리를 먹었다.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대화는 남편이랑 하는 거 아니야. 친구랑 하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아내들은 모두 공감했다. 또 안현모는 "난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잘 하는 집에서 먹고 요리를 갓 해야 하고 음식에 대해 완벽하게 맛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아내가 100% 맞춰준다.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에 안현모는 "100%는 아니고 99%정도 제가 맞춘다. 음악을 할 때 옆에서 보면 힘들어 보일 때가 많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이에 라이머는 당황하며 "사연 있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모는 스튜디오에서 "제가 9번 맞춰준 걸 알 때 한 번 맞춰준다. 본인이 보고 싶은 영화 9번 보면 한 번 정도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본다거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