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벤투호가 카타르를 상대로 신중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지난 4경기에서 4-2-3-1 전형은 그대로였지만, 선수 배치에 변화를 줬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최전방 공격수로 넣은 것은 동일했지만, 2선에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는 이청용(VfL보훔)이었다. 황희찬(함부르크)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첫 선발 기회를 얻어 정우영(알사드)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김진수(전북 현대)-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민재-이용(이상 전북 현대)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전반 15분까지는 탐색전이었다. 16분 정우영이 중거리 슈팅으로 카타르 수비를 끌어내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카타르는 5명이 수비가 쉽게 전진하지 않았다. 경기 속도를 느리게 가져가며 한국의 맥을 끊으려고 했다. 34분 황인범이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 오른발로 감아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이후 양팀은 롱패스로 기회를 엿봤지만, 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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