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손흥민 있는 한국, 8강서 사라져"…日 언론 '관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손흥민이 있었지만 한국은 떨어졌다."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에 일본언론이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26일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이 카트라에 0-1로 패한 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이 탈락했다"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은 유력한 우승후보였지만 8강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 한국이 8강에서 떨어졌다"며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는 카타르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이로써 한일전도 무산됐다"고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이 카타르에 패하면서 일본 최대의 경쟁국이 8강에서 사라졌다"면서 "지난대회 준우승팀이 카트라에 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후반 34분 한 골을 내준 뒤 황의조가 곧바로 골을 넣었으나 VAR 검토 끝에 노골이 선언됐다"고 썼다.

한국과 달리 복병 베트남을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한 일본은 오는 28일 또 다른 우승후보 이란을 맞아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