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돈'이 오는 3월 관객을 만난다.
28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돈'(감독 박누리, 제작 ㈜사나이픽처스·㈜영화사월광)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돈'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부당거래' '베를린' '남자가 사랑할 때'의 조감독 출신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이자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류준열은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으로 분한다. 부자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의 양심과 돈을 향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캐릭터를 통해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관심이 높아진다.
유지태는 설계만 했다 하면 엄청난 돈을 긁어 모으는 증권가의 신화적 존재이자 베일에 쌓인 작전설계자 번호표 역에 낙점됐다. 신참 증권맨 일현에게 일생일대의 작전을 제안하는 번호표는 만나는 순간 상대방을 압도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가 보여줄 존재감에 기대가 모아진다.
번호표의 실체를 캐내기 위해 오랜 시간 그를 추적해오다 일현으로부터 수상함을 감지하는 금융감독원 소속 한지철 역에 조우진이 출연해 긴장감이 감도는 흥미로운 조합을 완성한다. 영화 '내부자들'의 조상무를 시작으로 '더 킹' '보안관', 드라마 '도깨비'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한 조우진이기에 그가 또 어떤 인물로 관객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돈'은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의 사나이픽처스와 '군도: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보안관'의 영화사 월광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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