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항거'가 오는 2월27일 관객을 만난다.
28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27일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제작 디씨지플러스·조르바필름)의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항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 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 이야기를 다룬 영화.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운동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주' '박열' 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재조명하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항거' 역시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 몰랐던 유관순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뤄 호기심을 자아낸다. '항거'는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만세운동 이후의 유관순의 삶을 그려내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유관순 역은 연기파 배우 고아성이 맡아 싱크로율 100%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여기에 충무로가 주목하는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3.1만세운동 이후 고향으로 내려간 유관순이 천안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시작하기 직전 모습을 담았다. 흑백으로 처리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뒤로 홀로 색을 띠고 결연에 찬 표정을 한 유관순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여기에 '3.1만세운동 이후 1년,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라는 카피는 유관순의 용기를 짐작케 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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