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한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두 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있는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축구협회(DFB) 주최 포칼(컵대회)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지동원은 후반 15분 마르코 리히터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이재성도 후반 39분 소속팀 동료인 일본 출신 마사야 오쿠가와를 대신해 들어갔다.
승부에서는 지동원이 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홀슈타인에 1-0으로 이겨 포칼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40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홀슈타인 골망을 흔들었다.
그레고리치의 골은 그대로 결승 득점이 됐다. 한편 지난 4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독일 진출 후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지동원의 팀 동료 구자철(29)은 당일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후반 40분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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