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차포 없이 다시 경기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 두 명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문성민과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주인공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둘 다 오늘 수원체육관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성민은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고 신영석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는 내일 다시 부상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KB손해보험전에는 맞춰볼 생각"이라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 오는 11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치른다.
신영석은 결장 기간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발 세터는 이원중이 맡는다. 최 감독은 "주포 노릇을 하는 파다르(헝가리)와 손발이 조금씩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센터 한 자리로 허수봉에게 맡긴다. 최 감독은 "앞선 대한항공전(3일)과 선발 멤버는 같고 선수 활용폭도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서브에 강점이 있고 센터진 높이도 있다"고 얘기했다.
수비와 서브 리시브를 보강하기 위해 최홍석을 제외한 레프트 한 자리는 신으뜸이 먼저 코트로 나온다. 오랜만에 최석기도 선발 센터로 뛴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높이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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