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원투 펀치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그러나 여전히 선발진에서 든든한 한축을 담당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소속팀 선발 마운드에서 원투 펀치 노릇을 한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올 시즌 4선발로 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개 구단 1, 2선발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바탕으로 원투펀치를 선정했다.
MLB닷컴은 해당 순위에서 다저스의 경우 커쇼와 함께 워커 뷸러가 올 시즌 1, 2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커쇼는 여전히 다저스에서 에이스 노릇을 할 것"이라며 "뷸려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한 젊은 투수"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두 투수는 올 시즌 WAR 7.0을 합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WAR을 토대로 리치 힐과 류현진이 각각 3, 4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부상 전력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한편 커쇼와 뷸러는 30개 구단 원투 펀치 중에서 7위에 올랐다. 예상 WAR을 기준으로 MLB닷컴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원투 펀치는 크리스 세일과 데이비드 프라이스(이상 보스턴 레드삭스)다.
세일은 지난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1을, 프라이스는 16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을 각각 기록했고 소속팀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MLB닷컴은 두 투수에 대한 예상 WAR을 10.2로 내다봤다.
보스턴에 이어 코리 클루버-카를로스 카리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예상 WAR 9.8) 맥스 슈어저-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 예상 WAR 9.1)이 2, 3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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