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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안효섭, tvN 판타지 '어비스' 출연…커플 케미 예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보영과 안효섭이 '어비스'에서 커플 케미를 선보인다.

1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에 따르면 박보영과 안효섭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어비스'는 돌연 죽음을 맞이한 두 남녀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이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

박보영은 극 중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에서 로펌 변호사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맡았다. 고세연은 대한민국 상위 1%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중앙지검의 여신, 특수부의 자랑, 법조계의 원더우먼으로 불리며 아우토반 위에 놓인 스포츠카 같은 인생을 살던 인물.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그가 어비스에 의해 이전과 전혀 다른 얼굴로 부활하게 된다.

박보영은 지난 2015년 안방극장에 '오나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과 '어비스'에서 재회해 기대감을 모은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비스'에서 보여줄 시너지와 박보영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극 중 고세연의 죽은 영혼을 부활시키는 차민 역은 안효섭이 연기한다.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2018 S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안효섭이 '어비스'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할 계획이다.

차민은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 후계자에서 꽃미남 로펌 사무장로 부활한 인물. 초중고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뇌섹남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지만, 하위 1% 비주얼이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었던 겸손의 결정체다. 그런 그가 우연치 않게 죽은 생명체를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시키는 어비스를 얻게 되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상위 1% 비주얼의 삶을 살게 된다.

'어비스'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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