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눈물의 고백을 한 가운데 이를 본 이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첫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일어나서부터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정겨운이 아내와 함께 처가를 찾아 장모와 함께 결혼 전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뭉클했다.
김우림과 결혼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정겨운은 "출연하기까지 정말 걱정이 많았다. 되게 망설였다"라며 "지난번 스페셜 MC로 참여한 이후 쏟아진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악성 댓글과 많은 오해가 있었다. 다 밝혀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항상 죄송스러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모는 "남편이 뉴스를 통해 정겨운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저앉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울면서 차를 몰고 있는데 딸의 밝은 통화 목소리를 듣고 생각을 바꾼 것 같다.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겨운 김우림의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 스토리와 일상에서 보여준 알콩달콩한 모습에 '행복한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도 있지만 '벌써 방송에 출연하는 건 좀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겨운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방 기념샷! 저희 부부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아내 김우림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촛불이 꽂힌 조각 케이크를 든 채 장난을 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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