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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깡 충만 짜릿한 신부가 온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김남길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열혈사제'로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15일 첫 방송되는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는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김남길은 극중 사제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신부 김해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열혈사제'[사진=삼화네트웍스]
'열혈사제'[사진=삼화네트웍스]

김남길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사제, 신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로 찾아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이야기와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캐릭터의 성격부터 범상치 않다. 보통 사제라고 하면 떠올리는 온화하고 경건한 이미지와는 달리, 극중 김해일은 무엇이든 거침이 없다. "분노할 때 분노해야죠"라며 화를 참지 않고 터뜨리고, 조폭들을 때려잡는 사이다 액션도 선보인다. 사제복을 휘날리며 돌격하는 김해일의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짜릿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해일은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이었다는 특별한 이력도 갖고 있는 인물. 과거 요원 본능을 발동해, 쫄보 형사 구대영(김성균)과 공조 수사를 펼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누구와 만나도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내는 김남길이 김성균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더해진다.

'열혈사제' 김남길[사진=삼화네트웍스]
'열혈사제' 김남길[사진=삼화네트웍스]

무엇보다 '김과장' 박재범 작가와의 시너지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 박재범 작가는 독특하면서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김과장'. '열혈사제' 속 김해일 역시 박재범 작가의 참신한 색깔과 늘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 김남길의 매력이 어우러진 캐릭터로, 그 시너지가 기대된다.

티저 영상들을 통해 공개된 사제 김해일의 모습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김남길은 새로운 사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까칠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김해일의 모습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그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김남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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