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첫 금토드라마, 부담 없다면 거짓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금토 드라마 편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와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열혈사제'는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 '정글의 법칙'이 시간대를 옮겨가면서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 예능 프로그램들과 맞붙게 됐다.

김남길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예전에는 '기대치를 채워야겠다' '부응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부담감이 있었다. 지금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기대치에 부응하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진 않는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예능을 편하게 보는 시간대에 우리 드라마가 들어가서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첫 금토드라마라, 그만큼 간절하게 절실하게 촬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