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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내복사근 부분 파열…'날벼락' 우리카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의 1위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부상으로 6라운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가메즈는 지난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교체됐다. 2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순서에서 서브를 넣은 뒤 옆구리 쪽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교체된 뒤 코트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18일 오전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이 부분 파열됐다. 우리카드 구단 측은 "부상 부위가 2㎝ 정도 찢어진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치료 기간은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길게 잡는다면 남은 6라운드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카드는 17일 기준으로 19승 12패 승점60으로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2위 현대캐피탈(22승 8패)과 3위 대한항공(20승 10패, 이상 승점59)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가메즈가 결장한다면 1위 수성이 버거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우리카드와 아가메즈 모두 바라지 않은 진단 결과를 손에 넣은 셈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당장 아가메즈 자리를 대신할 대체 자원을 코트에 투입해야하는 상황이다.

아가메즈는 올 시즌 우리카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후 부상을 당한 한국전력전까지 31경기(117세트)에 나와 1천369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55,30%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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