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박하선과 이상엽이 어른들의 치명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박하선과 이상엽이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남녀 주인공 출연을 확정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은 방영 당시 도발적 러브스토리, 감각적 영상미, 섬세한 심리 묘사 등이 수작이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극중 박하선은 여자 주인공 손지은으로 분한다. 손지은은 공무원인 남편을 따라 지방 소도시로 이사와 마트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는 성실한 여자. 수수한 외모, 아담한 키, 튀지 않는 조용한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 평균치 젊은 새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독하리만큼 똑같이 반복되던 그녀의 삶이 어떤 한 인물로 인해 뒤틀린다.
이상엽은 남자 주인공 윤정우 역을 맡았다. 대안학교 생물 교사인 윤정우는 지구상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눈빛이 맑고 선한 남자. 순수하고 청정한 소년미가 넘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감각 제로의 피터팬 같은 인물이다. 우연히 마주한,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여자 손지은이 그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박하선은 2016년 '혼술남녀' 이후, 약 3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선택했다. 결혼과 출산 후 첫 드라마다. 이상엽은 전작 '톱스타 유백이'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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