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배우 이나영이 이종석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글앤그림) 9회는 평균 5.8%’, 최고 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평균 3.5%, 최고 3.9%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관계는 로맨틱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너 나 좋아하니?"라는 강단이의 돌직구에 차은호는 심장이 내려앉았다. "강제 고백 당하고 그 자리에서 차일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린 차은호는 강단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고백을 유예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면 못 이기는 척 넘어올래? 사랑해"라며 장난인 듯 진심이 담긴 말들로 강단이의 심장을 흔들어놨다. 강단이도 이미 차은호의 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백화점에서 목걸이를 골라 달라며 취향을 묻고 목에 대주는 차은호의 행동도 평소와 달라 보였다. 언제나처럼 가깝고 다정하지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차은호 때문이었을까. 강단이는 떨리는 마음을 숨기기가 어려웠다.
송해린(정유진 분)을 바래다주러 차은호의 집 앞을 찾았던 지서준(위하준 분)은 몸을 숨기는 강단이를 만났고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지서준은 평소와 다른 강단이를 보며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단이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강단이는 "오래된 책이 있는데, 그 책이 좀 이상하다. 익숙한 책이 맞는데 자꾸 새로운 문장들이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내가 놓친 문장들이 얼마나 많은지, 완전히 새로 읽는 것 같다"는 강단이를 보며 지서준은 의외의 답을 주었다. "그 책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 책을 읽는 단이씨의 마음이 달라졌을 거다"라는 지서준의 말에 강단이는 문득 자신의 마음도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 10회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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