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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사진작가 포콩의 유사성 주장, 성립 불가"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 측이 베르나르 포콩의 표절 주장에 반박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금일 보도와 관련해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저희 의견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앞서 25일 한겨레는 방탄소년단이 저작권 침해 공방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사진 거장 베르나르 포콩은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화영연화' 사진집 일부 장면과 앨범 '윙스' 타이틀곡 '피땀눈물' 뮤직비디오 일부가 자신이 1978년 촬영한 '여름방학' 연작 '향연' 등 일부 작품의 배경과 연출구도를 본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겨레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내 작품에서 영감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법적 조치까지 취할 생각은 아니지만, 그들이 예술적 영감을 받은 데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언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콩은 지난해 8~9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내고 합의에 따른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으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사하지도 않고 지적한 부분은 흔히 쓰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며 포콩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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