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8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오전 5시30분께 승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지친 기색으로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서울지방경찰청을 나서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논란들로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의혹들이 하루 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를 받겠다. 조사 결과를 지켜봐주시고 언제든지 (경찰에서)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승리는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하루빨리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마약 투여 의혹 관련해 모발 검사 등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접대와 클럽 버닝썬 내 성범죄 및 마약 유통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승리는 사내이사였던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에 휘말리며 책임론에 휩싸였다. 버닝썬은 마약과 성폭력 등 각종 의혹을 받았고, 조사과정에서 경찰과의 부적절한 유착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 승리는 투자자를 상대로 한 성접대 및 유사 마약 흡입 의혹에도 휩싸여 파장을 일으켰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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