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유력하다.
다저스는 이날 선수단을 두 개조로 나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각각 치른다. 류현진의 상대 팀과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 "다저스는 3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리치 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앞선 시범경기 등판 순서로 볼때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했다. 힐은 류현진보다 하루 앞선 시범경기 개막일인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마운드 위에 올랐다.
힐은 첫 번째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2이닝 투구를 할 예정이다. 류현진도 힐과 마찬가지로 2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왼쪽 어깨 염증으로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미룬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힐의 선발 등판 당일 검진을 받는다. 또한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에서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워커 뷸러도 아직 실전 등판하지 않았다.
MLB닷컴은 "커쇼와 뷸러는 다저스 구단에서도 특별 관리 대상"이라며 "두 투수는 비교적 여유있게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