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항거'가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유관순 이야기'(이하 '항거', 감독 조민호, 제작 디씨지플러스·조르바필름)는 지난 1일 26만2천504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44만7천486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항거'는 '사바하' '증인'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무엇보다 이는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이뤄낸 기록이라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2016년 개봉작 '동주'(누적관객수 117만명)보다 5배 가량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항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 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고아성 분)과 8호실 여성들의 1년 이야기를 다룬 영화.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운동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 날 '사바하'는 일일관객수 18만6천766명, 누적관객수 186만4천175명을 모으며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증인'은 일일관객수 14만8천194명, 누적관객수 206만3천984명을 모으며 3위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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