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최고구속 149km/h 강속구를 선보이며 올해 첫 실전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광현은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스플리터, 커브 등 1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h를 기록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는 구사하지 않은 채 겨우내 연습한 새로운 구종 테스트에 중점을 뒀다.
김광현은 경기 후 "커브, 스플리터 모두 스트라이크 존 근처로 잘 들어가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계속 실전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또 "최고구속이 149km/h까지 나왔는데 몸 상태는 좋다"며 "다음 등판 때 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인데 컨디션 유지를 잘해서 개막 때까지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오키나와(일본)=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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