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중 유일하게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김민성(31, 내야수)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김민성은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FA 계약을 맺은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했다. 히어로즈와 LG 두 구단은 5일 김민성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김민성은 히어로즈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승인 절차를 걸쳐 바로 현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히어로즈는 김민성을 LG로 보내는 대신 현금 5억원을 받았다. 두 구단과 감민성은 전날 사인 앤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KBO로부터 선수 양도·양수와 관련한 승인을 기다렸다.
이번 트레이드로 김민성은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우리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완해줄 선수"라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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