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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정준영 채팅창 내용 추가 공개…"성폭행하자" 충격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정준영의 또 다른 대화창 내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정준영의 단체 채팅창을 추가로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8뉴스' 측은 정준영이 포함된 대화창에서는 "멀쩡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였다는 걸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걸 시인한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11일 정준영의 지인이 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관계한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했고 정준영은 오히려 여성을 비하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사진=SBS 방송캡처]

2016년 4월17일 정준영의 한 지인이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여성이 의식을 잃은 모습에 가수 최씨가 "살아있는 여자 영상을 보내달라"고 하자 지인은 "기절했으니까 플래시 켜고 찍은 거지"라고 답했다. 이에 정준영은 "강간했네"라고 웃어 충격을 안겼다.

또한 '8뉴스' 측은 "처벌 받는 걸 알고도 정 씨는 채팅창에서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성폭행하자'고 말했고 다른 대화자는 '현실에서도 하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뉘우침도 없고 스스로가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뉴스8' 측은 "지난 2016년 3월 친구 박 모씨가 한 여성과의 성관계에 대해 얘기하자 정 씨가 '영상을 찍어주겠다'고 말했다. 다른 채팅창에서는 3초 가량의 (불법) 영상을 보내주겠다는 사람의 말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뉴스8'은 "정준영이 여성을 물건 취급하듯 부르는 대화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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