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서 자체 중계를 실시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SK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자체 중계를 실시했다.
SK는 자체 중계를 위해 포수 뒤 중계방송석과 3루, 외야 등에 총 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외야에서 투수의 투구를 잡아주는 ENG 카메라를 투입해 중계 화면의 퀄리티를 높였다.
실제 전문 스포츠 방송사의 중계처럼 경기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수, 볼카운트, 주자 위치 등도 화면 좌측 상단에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SK는 이와 함께 중계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대수, 전병두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투입하고 구단 내 데이터 분석 모듈을 담당하고 있는 최홍성, 배원호 매니저가 캐스터를 맡았다. 자체 중계를 위해 중계진을 포함한 총 10명의 방송 스태프가 땀을 흘렸다.
단순 중계뿐 아니라 실시간 댓글창을 운영해 해설위원과 캐스터가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등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매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 시에는 SK 구단의 홍보·광고 영상, 브랜드 영상, 이벤트 안내, 선수별 응원가 소개 등이 진행됐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19일 하루에만 유튜브, 아프리카tv, 옥수수 등 3개 플랫폼을 통해 동시접속자 1만 1천738명, 총 재생 수는 11만 6천209회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 종료 후 '2019 팬 페스트:Go for V5'를 개최하고 '2018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전달 팬 선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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