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흥국생명이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10-25 25-18 26-24)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제몫을 했다. 이재영은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소속팀이 먼저 1승을 거두는데 주역이 됐다. 톰시아(폴란드)가 19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김미연은 7점, 신인 미들 블로커(센터) 이주아도 6점을 각각 올렸다.
도로공사는 파튜(세네갈)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배유나가 10점을 기록했으나 토종 거포 박정아가 7점에 공격성공률 15.38%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서로 주고 받았다. 두팀은 해당 세트에서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갔다. 세트 스코어 1-1로 팽행한 가운데 흥국생명이 3세트를 다시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4세트 들어 힘을 냈다. 세트 후반 23-22로 앞서며 5세트 승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재영은 퀵오픈을 성공했고 흥국생명은 23-23을 만들었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공격의 24-23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재영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 이재영의 더욱 빛났다. 그는 두 차레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시도해 모두 점수로 연결됐다.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냈다. 이재영은 경기를 마무리하는 점수를 포함해 4세트 후반 연속 4점을 몰아 올렸다.
두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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