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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선수촌혁신위 2차 회의…유승민 위원장 참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체육혁신 선수촌혁신소위원회(이하 혁신위)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혁신위는 22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에서 유승민 위원장 주재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2월) 27일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이기흥 체육회장과의 국가대표선수단 간담회 결과 조치사항 등이 보고됐다. 당시 간담회에서 제안된 총 32건의 건의사항 중 훈련 여건 개선, 물리치료 및 진료 지원 확대 등 16건이 조치 완료됐다.

체육회는 선수촌 내 카페 및 매점 설치, 훈련용 기구 교체 등 중·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나머지 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조치해나갈 예정이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또한 심의사항으로 국가대표 여성 지도자 확대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관리지침 제11조(지도자) 조항 개정을 의결했다. 체육회 측은 "향후 선수 인권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관리지침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에는 여자 선수(팀)을 운영하는 종목은 선수의 인권보호, 고충상담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도자 및 트레이너 중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선임할 것이 권고된다.

유승민 위원장과 위원들은 회의 종료 후 진천선수촌 내 수영센터, 빙상장, 필승관, 인권상담실 등 선수촌 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입촌 선수들의 훈련 여건과 (성)폭력 취약 지대에 대한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개선안을 제시하고 선수촌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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