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와 함께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재원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김택형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어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이재원이 LG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1의 승리를 챙겼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전날 불펜 소모가 커 마운드 운영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문승원이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며 "이재원이 주장답게 팀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한방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어 "팀이 계속 타이트한 경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집중해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오는 29일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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