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타순을 변경한 효과를 봤다"며 "오늘 경기도 동일한 타순으로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KIA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나지완을 2번에 전진 배치하고 앞선 4경기에서 2번타자로 나섰던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를 7번 타순으로 내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해즐베이커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KIA는 6-4의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다만 이날 KT전을 앞두고 타순에는 다소 변동이 생겼다. 주전 유격수 김선빈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최원준(3루수)-나지완(좌익수)-안치홍(2루수)-최형우(DH)-김주찬(1루수)-이명기(좌익수)-해즐베이커(중견수)-김민식(포수)-황윤호(유격수)가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한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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