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새 앨범이 오는 4월 5일 0시 전세계 동시 발매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의 전곡 트랙리스트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블랙핑크는 에스닉 패턴이 돋보이는 룩으로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번 티저는 블랙핑크 새 EP 앨범이 4월 5일 0시 발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음원차트 개편 이후 대부분의 신보들이 오후 6시 공개를 불문율로 지켜왔지만, 블랙핑크의 경우 전세계 동시 발매를 위해 예외적으로 0시 발매를 확정했다. 이는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측의 요청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번 블랙핑크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그 위에 블랙핑크 멤버들의 랩과 보컬이 관통하면서 블랙핑크만의 음악 색깔을 명확하게 담아냈다.
데뷔 때부터 블랙핑크와 함께 해온 테디와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이번 신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킬 디스 러브'의 작사에는 TEDDY와 Bekuh BOOM, 작곡에는 TEDDY, R.Tee, 24, Bekuh BOOM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에 이어 두 번째 트랙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가 서브 타이틀곡으로 명시됐다. 이 곡은 잔잔하고 몽환적인 후렴구에 이어 점점 고조되며 이어지는 폭발적인 드랍 파트가 완벽한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곡이다. 아련하고 애절한 가사가 공감을 산다.
이외에도 '킥 잇(Kick It)', '아니길(Hope Not)' 등 수록곡들로 한층 더 풍부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뚜두뚜두'의 리믹스 버전도 담겼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발매 소식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비벌리 센터의 대형 전광판을 장식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앞둔 미국에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명소로 알려진 거대한 비벌리 센터 전광판에 떠오른 블랙핑크는 각종 SNS에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5일 '킬 디스 러브' 발매 이후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7일부터는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북미 투어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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