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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첫 촬영스틸…피칠갑 눈빛 연기 '존재감 甲'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 조정석이 피칠갑을 한 채 눈빛 열연을 펼쳤다.

1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이하 녹두꽃) 측은 조정석의 촬영 스틸을 첫 공개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드라마이자 민중역사극이다.

[사진=SBS '녹두꽃']
[사진=SBS '녹두꽃']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은 얼굴에 온통 피칠갑을 한 채 억지로 바닥에 무릎 꿇려진 모습이다. 매질을 당한 듯 얼굴 이곳 저곳에 붉은 상처가 나 있고, 눈가 옆에서는 붉은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독기를 잃지 않은 듯 강렬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쉽게 꺾이지 않는 근성, 들불처럼 타오르는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낸 조정석의 표현력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극중 조정석이 맡은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이다. 단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범해 낳은 얼자로 '이강'이라는 이름 대신 '거시기'로 불리는 사내다. 극중 이복동생 윤시윤(백이현 역)과 함께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며 처절하고도 치열한 민중의 열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정석은 첫 촬영 스틸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에게 백이강이라는 캐릭터의 특징과 임팩트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조정석은 첫 촬영부터 '백이강'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나타나 현장 스태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 드라마 속 '백이강'도 조정석을 만나 제대로 펄떡이게 됐다. '녹두꽃'을 통해 빛날 배우 조정석의 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는 1894년 이 땅을 뒤흔들었던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PD가 의기투합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는 '열혈사제'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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