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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슬럼프 빠진 로하스, 본인이 이겨내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와 면담을 통해 편하게 하라고 얘기했다"며 "4번 타자 자리에 로하스가 아닌 다른 선수를 넣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로하스를 믿고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개막 후 8경기에서 30타수 6안타 타율 2할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강점이었던 장타력도 2루타 한 개가 전부다. 지난해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이 감독은 올 시즌 가급적 타순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각자 자기 타순을 명확하게 인지한 상태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감독은 "유한준의 4번 기용도 고려했었지만 그렇게 되면 2번 타순에 마땅히 들어갈 선수가 없다"며 "결국은 로하스가 이겨내줘야 한다. 로하스가 살아난다면 전체적인 팀 타격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로하스가 매년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루틴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팀으로서 해결해주기 어렵다"며 "로하스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우완 이대은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이대은은 지난달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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