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3루타를 쳐내며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15타수 3안타)을 나타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2-2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5회말 또 다시 시원한 타구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벌랜더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쳐낸 뒤 3루에 안착했다. 시즌 첫 3루타. 그는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3-3 동점을 이뤘다.
이후 두 타석에선 침묵했다. 6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8회 2사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6-4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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